사랑제일교회 "서울시에 손해배상 맞소송…文에 공개토론 요청"

"서울시 46억 손배소는 인과관계 잘못된 주장"…맞소송 예고
문재인 대통령·정은경 청장에 생방송 공개토론 요청
  • 등록 2020-09-20 오후 5:34:34

    수정 2020-09-20 오후 5:34:34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원인 책임을 묻기 위해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를 상대로 46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과 관련, 교회가 시에 역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강연재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 손해배상청구와 관련해 사랑제일교회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은 20일 오후 서울 성북구 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회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를 한 서울시에 대해 반소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강연재 변호사는 “서울시는 언론을 통해 손해배상액이 어떻게 산정됐는지를 발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교회나 전광훈 목사가 누구에게 어떻게 감염을 확산시켰는지 인과관계가 깨진 주장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원인을 교회로 지목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참가자가 전국 확산의 원인이 됐다는 발표는 완전한 거짓”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그간 모든 발표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교회 측 변호사, 의사 등 전문가와 즉시 생방송 공개토론에 응하라”고 요구했다.

변호인단은 또 경찰이 일부 언론에 수사정보를 유출하고 있다며 법적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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