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공동관리인 "과감한 개혁과 자구노력" 강조

공동관리인 취임식..5월6일까지 법원에 회생계획안 제출해야
  • 등록 2009-02-09 오후 2:35:04

    수정 2009-02-09 오후 4:31:32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법정관리(기업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쌍용자동차(003620) 공동 법정관리인이 과감한 개혁과 자구노력을 역설, 향후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쌍용차는 "공동관리인(이유일 전 현대차 사장, 박영태 쌍용차 재무담당 상무)을 중심으로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회생작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공동관리인은 9일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공동관리인은 취임사에서 "생존을 위한 우리의 자구의지와 노력을 입증해야 할 때"라며 "사업 체질의 근원적 개선을 위한 과감한 개혁과 자구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보다 성숙되고 안정된 노사문화가 반드시 전제돼야 향후 회생을 위한 업무들이 차질 없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만큼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동참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공동관리인은 "지금은 무엇보다도 판매확대에 매진해야 할 때"라며 "쌍용차가 사활을 걸고 개발한 소형 크로스오버카(CUV) C200(프로젝트명)의 성공적인 출시는 물론 향후 시장 친화적인 제품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해 가는 일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동관리인은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해야 하며 법원은 회생계획안에 따라 회생절차를 지속할지 여부를 다시 결정하게 된다.
 
▲ 쌍용차는 9일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공동관리인 취임식을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이유일(사진 왼쪽) 공동관리인이 취임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박영태 공동관리인이 경청하고 있다.(쌍용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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