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국군의 날 축하만 하기에는 안보 상황 너무 엄중”

  • 등록 2016-10-01 오후 4:23:26

    수정 2016-10-01 오후 5:08:45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제68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국방개혁을 통해 진정한 ‘선진화된 정예 강군’으로 거듭나 국토방위와 국민안전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관석 더민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오늘은 제68주년 국군의 날이다. 생일을 축하한다. 국군의 날은 6.26 전쟁 때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를 뒤집은 우리 군이 38선을 돌파하고 북진한 날을 기념하여 1956년부터 오늘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1948년 창건된 우리 군은 한국전쟁에서 국토를 수호하고 경제성장에 걸맞는 군사력 증강으로, 현재 세계 11위(Global Firepower 조사)의 선진군대로 성장했다. 수해 등 재난이 발생하면 최전선에서 복구에 앞장섰고, 국제분쟁지역에서는 유엔 평화유지군과 다국적군의 일원으로 치안 유지와 의료지원은 물론 해적소탕까지,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치켜세웠다.

윤 수석대변인은 “그러나 국군의 날을 축하만 하기에는 당면한 안보 상황이 너무나 엄중하고 해결해야 할 국방과제가 산적해 있다. 남과 북의 대치는 심화되고 북한의 미사일과 핵 능력이 강화될수록 안보 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사드 배치를 둘러싼 정부의 졸속 행정은 국내 갈등은 물론 외교적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방위산업 비리는 국가 재정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를 해치는 치명적 범죄행위임에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 수석대변인은 “튼튼한 국방력과 국가 안보는 모든 국민의 바람이다. 안보는 특정집단의 전유물도 아니고, ‘안보에 여야가 없다’는 것에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며 “위기에 처한 한반도 평화와 민생을 해결하는 것이 진정한 국가 안보다. 선진화된 정예 강군으로 거듭나 국토방위와 국민안전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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