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호텔신라, '올해 실적 낙관 어렵다' 전망에 약세

  • 등록 2019-01-28 오전 9:13:13

    수정 2019-01-28 오전 9:13:13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호텔신라(008770)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45% 내린 7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호텔신라에 대해 보수적 접근을 강조하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에서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낮췄다. 목표주가도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20% 하향 조정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10~12월) 영업이익이 당사 및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이는 패션·쥬얼리 시즌오프 할인 행사, 경쟁사의 선불카드 마케팅에 맞선 판촉행사, 연말 따이공(중국 대리구매업자) 마케팅 선집행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큰 폭의 단체 관광객 증가 없이 따이공 매출에 기댄 성장만으로는 올해 실적을 낙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올해 국내 면세점업계는 경쟁이 심화 혹은 완화되는 정도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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