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재산 공개…이재명 32억·윤석열 77억·안철수 1979억

대선 후보자 등록 첫 날…후보자 재산 신고
안철수 1979억으로 최다…윤석열·이재명 순
  • 등록 2022-02-13 오후 10:50:22

    수정 2022-02-13 오후 11:02:43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20대 대선 후보 등록 첫 날인 13일 현재까지 총 11명의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등록을 마친 가운데 원내 주요 정당 후보자의 재산 내역이 화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부터)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선관위에 따르면 주요 정당 후보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로 1979억 8554만원을 신고했다. 안 후보에 이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77억 4534만원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2억 1716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4억629만으로 원내 주요 정당 후보자 중 가장 적은 액수를 신고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안 후보의 재산 대부분은 본인 명의의 `안랩` 상장 주식 186만주의 가액(1839억 5400만원)이 차지했다. 부동산은 안 후보 본인 명의의 서울 노원구 아파트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사무실 전세권 4억 1500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명의 저축예금과 보험, 예탁금으로 77억 7296만원, 배우자 김미경 교수 명의의 저축예금과 신탁, 보험, 예탁금으로 37억 4016만원 등 총 115억 1312만원을 신고했다.

윤 후보는 본인 명의의 8억 4632만원, 배우자 김건희씨 명의로 68억 9901만원으로 총 재산 77억 4534만원을 신고하면서 안 후보의 뒤를 이었다. 윤 후보의 재산의 대부분은 저축예금이다. 그는 배우자 김건희 씨 명의의 저축예금 50억 5357만원, 본인 명의의 저축예금 2억 711만원·보험 626만 6000원 등을 신고했다. 부동산은 배우자 명의의 경기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임야 등 2억 8644만원,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복합건물 15억 59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이 후보는 총 재산으로 32억 1716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명의의 저축예금 3억 3083만원, 적금 240만원, 보험 4억 2390만원, 예탁금 8667만원 등을 공개했다. 배우자 김혜경 씨 명의의 저축예금 1억 6945만원, 보험 5890만원, 예탁금 9654만원 등도 신고했다.

또 이 후보는 자신과 김씨 공동 지분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로 아파트(164.25㎡) 13억 3100만원을 보유 부동산으로 신고하기도 했다. 사인 간 채권 5억 500만원도 있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총 재산 14억 629만원으로 주요 정당 후보자 중 가장 적은 액수를 신고했다. 배우자 이승배 씨 명의의 경기 고양시 덕양구 아파트 4억 9500만원, 모친 명의의 경기 과천시 별양로 아파트 10억 1000만원을 신고했다.

심 후보의 예금은 본인 명의 △저축예금 2978만원 △적금 3931만원 △보험 3880만원이 있고, 배우자 명의 저축예금 252만원과 모친 명의 저축예금 658만원 및 장남 명의 예금 969만원 등이 있다고 밝혔다. 배우자 명의로 사인 간 채무 1억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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