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美 스트리트 패션 ‘노아’ 韓 최초 오프라인 매장 개점

슈프림 출신 브랜든 바벤지엔 론칭 스트리트 패션
16일 압구정 ‘노아 시티하우스’…美·日 이어 3번째
브랜드 유통 전문 ‘무신사 트레이딩’ 파트너십 체결
“고객이 원하는 브랜드 발굴해 패션 생태계 활성화”
  • 등록 2023-11-02 오전 10:05:37

    수정 2023-11-02 오전 10:05:37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무신사가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 ‘노아(NOAH)’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식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무신사, 11월 16일 한국 최초 노아 공식 오프라인 스토어 ‘노아 시티하우스’ 연다. (사진=무신사)
무신사는 노아와 정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국, 일본에 이은 세계 3번째 진출국인 우리나라 서울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신사는 오는 16일 서울 도산대로에 ‘노아 시티하우스’를 열고 2023 가을·겨울(F/W) 컬렉션을 비롯한 시그니처 아이템을 판매한다. 노아는 스트리프 패션 브랜드 ‘슈프림’ 디렉터 출신 브랜든 바벤지엔과 에스텔 베일리 바벤지엔이 미국 뉴욕을 베이스로 론칭한 패션 브랜드다.

그동안 국내에서 노아 브랜드를 좋아하는 고객들은 정식 매장이 없어서 해외 여행이나 직구 등의 방식만 활용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 공식 판매처가 오픈하면서 한국에서도 노아 브랜드 마니아층이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신사는 노아 시티하우스를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자회사인 무신사 트레이딩 주도하에 노아 본사 측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무신사 트레이딩은 국내외 패션 브랜드 유통 전문기업으로 온·오프라인 편집숍 ‘엠프티’도 운영 중이다.

노아가 한국 최초 오프라인 스토어를 선보일 파트너로 무신사를 낙점한 것은 그간 무신사가 국내 패션 생태계에서 남긴 발자취를 높게 평가하고 공감하고 있다는 의미다.

무신사는 개성있고 역량을 갖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하고 나아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마케팅과 브랜딩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무신사는 뛰어난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매력을 더욱 높여주는 ‘브랜딩’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많은 패션 브랜드들로부터 협업 요청을 받고 있다.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100평 규모로 자리잡은 ‘노아 시티하우스’는 브랜드 최초의 한국 공식 스토어다. 노아의 시즌별 인기 상품 판매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노아 카페를 함께 선보여 브랜드 헤리티지와 전용 카페 굿즈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의 노아 시티하우스는 뉴욕(노아 플래그십), 이스트햄프턴(노아 하이드아웃), 도쿄(노아 클럽하우스), 오사카(노아 누들샵)에 이은 세계 5번째 매장인 셈이다.

노아는 스트리트 컬쳐, 스케이트보드, 서핑 등의 반항적이고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활동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패션의 품질, 독창성, 진실성을 주제로 다양한 사회적·환경적 이슈에 관심을 보이며 지속 가능한 방향을 지향한다. 2019년부터는 비영리 환경단체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연 매출의 1%를 기부하는 ‘원 퍼센트 포 더 플래닛’에도 동참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 정식으로 유통되지 않고 소개된 적 없는 브랜드를 발굴하여 온·오프라인 패션 시장에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패션 기업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노아의 브랜드 정체성이 고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나가고 동시에 더 많은 브랜드들과 소통하고 협업해 패션 생태계를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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