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2000선 지지력 확인했다` 코스피, 전약후강

기관·개인 매수 vs 외국인 매도
자동차 3인방 `강세`..자동차 판매 호조 등
  • 등록 2012-04-05 오후 3:20:59

    수정 2012-04-05 오후 3:20:59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 2030선에 바짝 다가섰지만, 장중 2000선이 붕괴되는 등 아슬아슬한 모습이 연출됐다.   5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0.16포인트(0.5%) 오른 2028.77에 마감했다. 장중 1997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결국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밤 미국증시가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 및 서비스업 지표 부진으로 하락 마감하면서 국내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특히 외국인이 선물과 현물을 동반 매도하면서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스페인의 높은 실업률과 정부부채 증가, 국채 발행 부진 등으로 스페인발 유럽 재정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장중 2000선을 이탈했다"며 "다만 미국 경기 호조 등을 고려할 때 추세적 하락보다는 제한된 하락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날 기관과 개인이 지수를 방어했다. 각각 1115억원, 665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390억원어치 팔았지만 오후들어 매도 규모를 빠르게 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통해 850억원의 매물이 나왔지만 비차익거래를 통해 960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총 11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주 등은 큰 폭으로 올랐다. 철강 운수창고 통신주 등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보험 증권 건설 화학 조선주 등은 줄줄이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005930)는 0.8%가까이 올라 133만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자동차 3인방은 3~6%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자동차 판매 호조 및 실적 기대감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밖에 하이닉스(000660)는 엘피다 인수전에 도시바와 함께 입찰할 수 있다는 외신 보도에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NHN(035420)은 외국계 매수 및 성장성 기대감에 급등했다.    반면 포스코(005490) 현대중공업(009540) 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 등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4183만주, 거래대금은 5조642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358개 종목이 올랐다. 9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개 1개 종목을 포함해 442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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