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세계 부호 순위도 'UP'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BI) 37위 기록
  • 등록 2017-11-19 오후 4:48:28

    수정 2017-11-19 오후 5:01:18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이건희 삼성 회장의 세계 부호 순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발표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BI)’에서 이 회장은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순자산 평가액이 222억달러(약 24조4000억원)로, 삼성전자 주가가 지속 상승하면서 올해 들어 80억달러(약 8조8000억원)가 증가한 점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말 112위에서 올해 들어 3월 68위로 상승한데 이어 순위를 계속 높여가며 상승을 이어갔다. 국내 기업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가 주주환원 정책과 반도체 중심의 호실적을 이어간 점이 이를 뒷받침했다.

지수에서 500위 안에 든 인물은 이 회장을 비롯해 총 8명으로 역시 모두 자산이 증가했다. 이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8조5000억원으로 198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 회장이 8조8000억원으로 193위를 기록했고,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220위·7조9000억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240위·7조2000억원), 김정주 넥슨 창업자(251위·7조원)도 높은 순위를 보였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5조7000억원, 최태원 SK(034730) 회장이 5조5964억원으로 각각 357위에 367위를 기록했다.

지수 전체에서 1위 자리는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로 순자산이 959억달러로 집계됐다. 2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882억달러), 3위는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어 CEO(779억달러)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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