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상, 내달 제품가격 인상..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강세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상(001680)이 고추장, 된장 등 장류와 조미료 소비자 제품가격 인상을 통한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40분 현재 대상 주가는 전일대비 3.91% 오른 2만9200원을 기록 중이다. 다음 달부터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한 실적 개선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주요 품목별 평균판매가격(ASP) 상승률이 7%라고 가정할 때 올해 매출액은 109억원 증가할 것”이라며 “이중 수익성에 반영되는 비중을 50%로 가정시 영업이익은 55억원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상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6% 늘어난 3조65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9% 증가한 137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