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AP위성은 위성통신 휴대폰을 개발, 생산하는 위성통신 단말기 및 위성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세계 5대 위성통신사업자인 투라야(THURAYA)에 단말기를 주로 공급하고 있고, 위성제조(위성본체 체계설계/고속처리장치/탑재컴퓨터 등) 분야는 발주처가 국책기관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비중은 위성통신 단말기 부문 52%, 위성제조 48%였다.
서 연구원은 “지금까지는 사막지형 전용폰 위주로 공급했다면, 올해부터는 마린스타라는 브랜드의 해양 선박용 전용폰을 추가로 공급하고 있다”며 “하반기엔 글로벌 위성통신사와 신규 거래가 예상돼 해당사업부문의 실적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외에 토종 인공위성 시대 도래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차세대 중형위성 사업의 경우 최근 2단계 사업이 시작되면서 지난 5월 21일 AP위성은 65억원의 관련 첫 수주를 받았다. 국내 대표위성인 ‘아리랑 위성’ 시리즈 개발도 지속되고 있고, 내년 하반기 6·7호 위성이 발사 예정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