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당선 후 300만원 주겠다"..허경영 트위터 알고보니..

  • 등록 2011-07-25 오후 3:27:25

    수정 2011-07-25 오후 3:41:35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경제공화당 허경영 총재의 트위터가 등장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이 트위터(@huh_president)는 지난 23일 허경영의 이름으로 개설됐으며 입소문을 타며 25일 오전 2000명이 넘는 팔로어를 기록하고 있다.   
▲ 허경영 트위터와 마패
이 트위터에서 허경영은 자신을 `18대 대통령 당선 예정인 본좌 허경영입니다. 공화당 총재, 천재 정치 인터넷 대통령, 저서 `무궁화 꽃은 지지 않았다` 5000만부 판매 예정, 바이칼 호수 영구 사용, 세계통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여러분들을 다시 만나 뵙게 돼 기쁩니다. 2012년 18대 대선 준비가 시작됐습니다. 팔로우 하시는 분들은 당선 후 100만원씩 지급하겠습니다"는 멘트로 트위터를 시작했다.

그리고는 "호응이 적어 인상 좀 합니다. 팔로우 하신 분들께 마패를 주고 당선 후 프린트해서 청와대에 오면 300만원을 드리겠습니다"고 공약을 강화했다.

하지만 이 트위터는 허경영의 트위터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기 본좌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이 트위터는 허경영 총재의 계정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25일 오후 허 총재의 트위터를 개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기 때문.

 
이처럼 진위여부에 논란이 일자 이 트위터를 만든 트위터리안은 자신을 허경영이 아닌 캐나다에 살고 있는 요리사라고 소개하며 트위터 개설자 이름을 `혀경영`이라고 바꾸고 "모두가 패러디로 이해한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속았다 생각하시면 미안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대선이 가까워지긴 했나 보다" "난 진짜 허경영 트위터인줄 알고 팔로우했는데" "이게 무슨 패러디냐?" "혀경영에게 농락당했다" "할일 없으면 발이나 닦고 잠이나 자라" "황당 그자체다"라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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