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中민간외교 실세에 '아시아나사고 사과'

  • 등록 2013-07-24 오후 1:46:57

    수정 2013-07-24 오후 1:46:57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박삼구 한중우호협회장(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리샤오린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과 왕젠조우 중한우호협회장을 만나 환담하고 최근 발생한 아시아나항공기 착륙 사고에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박 회장은 24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한중 우호 교류 행사에서 리샤오린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대표단과 함께 중국 어린이들이 그린 작품 전시회를 관람했다. 또 ‘중국의 꿈, 세계의 꿈’을 주제로 한 리 회장의 특강과 리 회장의 ‘명예 연세인’ 증서 수여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박 회장이 특별히 요청해 마련됐다.

박 회장은 전날 저녁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국대표단과 만찬을 하며 양국간 우호증진을 위한 공동사업 등을 논의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 사고와 관련해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하고 사고 수습 현황 등을 설명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한중우호협회를 이끌며 리샤오린 회장과 함께 중국 내 사회공헌사업을 펼치는 등 양국간 관계 발전에 힘써 왔다.

리샤오린 회장은 리셴넨 전 중국국가주석의 막내 딸로 태자당 출신의 중국 외교 실세다. 주미 중국대사관을 거쳐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처장과 부회장을 역임한 후 2011년 9월부터 협회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왕젠조우 회장은 차이나모바일 회장을 역임했으며 작년 7월부터 중한우호협회를 이끌고 있다.

박삼구(왼쪽 두번째) 한중우호협회장이 24일 연세대학교를 방문한 리샤오린(세번째)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 왕젠조우(맨 왼쪽) 중한우호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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