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입법 촉구' 온라인 서명 20만명 돌파

전국상의, 기업체 등 오프라인 서명도 확산
“허위 서명도 발견…상응하는 조치할 것”
  • 등록 2016-01-24 오후 2:52:43

    수정 2016-01-24 오후 2:52:43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경제활성화와 노동개혁 관련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의 참여인원이 엿새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

24일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천만 서명운동본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11시 20분을 기점으로 온라인 서명인원이 2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1일 10만명을 돌파한지 이틀만에 두배로 늘었다. 이날 낮 1시 현재 20만 1683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상공회의소와 기업체, 대형마트와 시장, 광장 등 오프라인 서명운동도 크게 확산되고 있다.

전국 71개 상공회의소에 서명대가 설치된 것은 물론 대구상의, 경주상의, 용인상의 등 상당수 상공회의소는 이번주 기차역과 번화가를 중심으로 장외서명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지역 25개 구상공회 역시 서명대를 내놓고 소상공인들과 주민들의 서명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기록적 한파가 덮친 23일 중구상공회는 남대문시장상인연합회와 함께 남대문시장에서 상인들과 방문객의 서명을 받기도 했다.

기업들의 참여열기도 거세지고 있다. 삼성과 CJ가 이미 본사에 서명대를 설치했고, LG(003550)는 사내포털에 서명방법을 안내했다. 이번 주중에는 현대차(005380), SK(034730), 포스코(005490), 한화(000880), 두산(000150), 금호아시아나그룹, 삼양사, OCI 등이 서명운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역시 소공동 본점에 서명대를 설치해 주말 내내 시민들의 서명을 받았다.

한편 운동본부측은 이번 서명운동에 일부 허위 서명 사례가 발견되고 있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하고 있으며 서명인원 집계에서도 제외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명운동본부 관계자는 “양식 있는 국민과 기업인들이 한번씩 서명하지 고의로 여러번 서명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일부 악의적인 허위서명은 즉시 제거하는 한편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경제가 살아나길 바라는 국민들의 자발적이고 순수한 뜻이 확산되고 있어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서명운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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