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 빅데이터 분석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후원하는 대회로 관광전문가, 빅 데이터 분석가를 꿈꾸는 대학생, 대학원생 그리고 일반인이 참여했다.
올해 참가자들은 코리아그랜드세일(한국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외국인들에게 즐길 거리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기간)과 같은 관광진흥정책 효과 분석을 위한 모형을 개발하는 과제를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세종대 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신한카드에서 제공하는 외래관광객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관광산업 정책에 대한 기획안을 연구했다.
우여곡절도 많았다. 박재현(호텔관광경영) 학생은 “문과로서 빅데이터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여름방학 동안 자료를 분석하는 실력이 향상되고 빅데이터를 보는 눈이 생겨 뿌듯하다”고 말했다. 팀장을 맡았던 조원영 학생은 “빅데이터를 다루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취업에 도움을 주는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구 세종대 총장은 “최근 취업을 하는 데 있어서 성적보다는 아르바이트나 인턴, 공모전 경력 등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세종대는 해당 분야에서 권위와 인지도를 겸비한 각종 대회 및 공모전 등에서 상위 입상한 학생에게 지급하는 특기장학금과 교내 각종 대회 및 공모전 수상 학생에게 지급하는 포상장학금을 수여함으로써 학생들의 교내·외 공모전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