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中 부양책에 대외 우려 완화 기대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세…프로그램도 순매수 기조
호실적 LG화학 강세…라오스 사고 소식에 SK 계열사↓
  • 등록 2018-07-25 오전 9:16:30

    수정 2018-07-25 오전 9:16:30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중국이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한 부양 카드를 꺼내들면서 무역 전쟁과 위안화 약세 우려가 완화된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들도 매수세에 나서고 있다.

25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9.67포인트(0.42%) 오른 2289.87을 기록하고 있다. 2290선을 넘나들며 2300선 진입도 시도하는 중이다.

무역 전쟁 관련 악재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간밤 뉴욕 증시는 중국 경기 부양책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지수는 0.01~0.79% 올랐다. 중국은 기업 연구개발 세금 감면 혜택을 확대하고 지방정부의 인프라 건설 지원을 위한 채권 발행을 추진키로 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호실적 소식에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주가도 선전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호조를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0.96% 올랐고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프랑크푸르트 주요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억원, 12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 중 보험은 90억원, 투신 76억원, 연기금등 42억원, 사모펀드 13억원을 각각 사들이고 있고 금융투자 71억원, 국가 37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251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철강및금속은 업종 중 가장 높은 1.50%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어 증권, 화학, 기계,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의료정밀, 제조업 등 순으로 오르고 있다. 의약품, 유통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호실적을 기록한 LG화학(051910)이 6%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롯데케미칼(011170) 코웨이(021240)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SDI(006400) 넷마블(251270) 한국전력(015760) 등도 오르고 있다. SK건설의 해외공사 사고 소식에 SK(034730)는 3%대 하락세고 LG생활건강(051900) 아모레퍼시픽(090430) 이마트(139480) 등도 약세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SK디스커버리(006120) SK증권우(001515)선주 SK디스커버리우(006125)선주 등 SK 계열사 주가가 급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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