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020년 미래도시를 선보이다`

송도자유구역내 세계 최초 u-city 체험관 열어
볼거리·즐길거리·먹을거리 3박자 갖춰
  • 등록 2009-07-30 오후 2:05:26

    수정 2009-07-30 오후 2:05:26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장면1> 최신형 휴대전화가 진열되어 있는 백화점 쇼 윈도우. 한 여성고객이 그 앞을 지나자 투명했던 유리판에 갑자기 TV화면이 나타난다. 이윽고 삼성전자·LG전자의 최신형 휴대전화 사진이 지나가고, 고객은 터치 스크린 방식으로 자세한 제품정보를 얻는다. 길을 지나던 그는 그 자리에서 휴대전화 보조금 정보까지 얻은 뒤, 제품구매를 실시한다.

<장면2> 집으로 돌아온 그는 대형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구현된 디지털 서재에서 전자책을 읽고, 이메일을 확인한다. 이어 디지털 헬스메니저를 통해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곧바로 내려진 운동처방에 따라 러닝머신 위를 달린다. 러닝머신 모니터에 구현된 가상 산책로에선 실제친구와 만나 대화도 한다.

▲ 미래의 책방인 디지털서재에서 책을 고르고 있다. 책을 고르면 뒷편 스크린을 통해 자신이 고른 책을 읽을 수 있다.
SK텔레콤(017670)이 세계 최초로 구현한 u-city 체험관이 인천 송도자유구역에 오는 31일 오픈한다.

투모로우 씨티(Tomorrow City)로 이름 붙여진 이 체험관은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미래도시의 생활모습을 그대로 구현했다.

주차권 발급 없이도 무인인식이 가능한 주차시스템을 비롯해 대형 실내공간에서도 정확히 위치를 찾아주는 GPS 시스템, 물체를 인식해 점등하는 LED 가로등, 사람을 인식해 자동으로 생성되는 횡단보도 시스템 등 미래 도시기술이 실현됐다.

가정에서는 u-컬쳐(culture) 시스템을 통해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 있는 모나리자 원작을 감상하고, 참여형 IPTV를 이용해 실시간 경매에 참여하기도 한다. u-뷰티(beauty) 시스템으로 얼굴을 스캔한 뒤 가상으로 성형후 모습이나 메이크업·헤어스타일·악세서리 변화후 모습을 살펴본다. 
                                                                                                                    
▲ 미래도시에 들어설 u-Street의 지능형 버스정류장.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버스가 오기를 기다리며 지능형 버스정류장에서 날씨 검색 등 인터넷을 하고 있다.


도시통합운영센터에서는 미래 도시의 방범·방재·환경·시설물관리 등 관제서비스가 유비쿼터스 센서들을 통해 구현됐다.

SK텔레콤의 u-city 관련 기술을 총 망라한 이 체험관은 ICT에 기반한 유비쿼터스 서비스가 집약된 미래 최첨단 도시의 축소판이다.

박경수 SK텔레콤 u-city사업단 상무는 "u-city 체험관은 아직 눈에 보이지 않는 유비쿼터스 시대를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오는 8월7일∼10월25일 열리는 인천세계도시축제의 핵심 콘텐츠로서, 관람객들에게 기술·문화·생활이 어우러진 미래도시를 느끼게 해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체험관은 인천시 지하철 인천대입구역과 연계된 6층 건물에 들어섰으며, 쇼핑몰·식당가·문화공간과 함께 어우러졌다.
 
특히 체험관내 문화광장에서는 올 연말까지 KBS 다큐멘터리로 방송됐던 `누들로드` 문화 콘텐츠를 재현하기도 한다. 세계 각국 면 문화와 음식 소개가 병행된다.

또 내달 7일에는 아트센터 `나비`가 주관한 디지털 아트 포퍼먼스도 진행된다. 미국·독일·일본 등 세계 10개국의 예술 단체들과 협력해 영상전시를 기획하고, 각국의 공공장소에 놓인 대형 스크린을 통해 동시 상영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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