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삼성證 "FICC 키운다"..운용규모·인력 확충

프랍운용 활성화..CD연동 DLS판매도 확대
운용사업부도 연내 20명 안팎 인력 확충
  • 등록 2011-03-28 오전 11:42:12

    수정 2011-03-28 오전 11:17:50

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28일 11시 1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삼성증권(016360)이 FICC(채권 및 통화·커머디티) 투자규모를 확대하고 운용을 적극적으로 가져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외부 인력도 대거 확충할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운용을 표방해오던 삼성증권이 올해부터 FICC운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삼성증권 고위 관계자는 "과거 적극적인 헤지를 통해 채권 운용수익 변동을 최소화하다보니 타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장에서 회사 수익을 늘리지 못했다"며 "이 떄문에 최근 박준현 대표가 FICC 운용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이같은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증권은 최근 박인성 상무의 CM(캐피털마켓)사업본부장 승진으로 공석이 된 운용사업부장에 장원재 전 주식운용팀장을 승진 발령낸 바 있다. 장 신임 사업부장은 ESL(주가연계증권) 운용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왔다.

새롭게 수장을 맞은 운용사업부내 FICC팀은 현재 5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 규모인 프랍 트레이딩(자기자본거래) 북(book)은 유지하되 이자율스왑 등을 통해 리스크를 활용한 운용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다른 대형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했던 DLS(파생결합증권) 판매를 늘리기로 했다. 이같은 고객관련 이자율 헤지물량이 늘어나면 FICC 전체 북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장원재 부장은 "이미 일부 리테일에서 CD금리와 연동된 DSL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 상품 판매를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는 프랍 트레이딩을 강화해서 생기는 이익을 고객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재 40명 수준인 운용사업부 인력도 늘릴 방침이다. 다음달중에 6~7명을 우선 채용한 뒤 연말쯤에는 부 인원을 60명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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