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천식치료제 `심비코트`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심비코트에 대한 국내영업과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양사의 제휴는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넥시움`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001년 국내 출시된 심비코트는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흡입기 하나로 평상시 천식 조절과 응급시 증상완화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약물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12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뛰어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심비코트의 제품력과 대웅제약의 영업력이 시너지를 낼 것이다"고 기대했다.
박성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은 "넥시움의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뛰어난 효능과 안전성을 지닌 흡입형 천식치료제인 심비코트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