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스위스관광청, 양국 기차역 간 첫 자매결연

  • 등록 2013-05-27 오후 1:47:21

    수정 2013-05-27 오후 1:47:21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레일과 스위스정부관광청, 레일유럽은 한국-스위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한국 분천역과 스위스 체르마트역을 양국의 철도여행 대표 기차역으로 선정하고 경북 봉화군 소천면에 위치한 분천역에서 두 나라 기차역 간 처음으로 자매결연식을 지난 23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창영 코레일 사장과 요르그 알로이스 레딩 주한 스위스대사가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중부내륙순환열차 오트레인(O-train)과 백두대간협곡열차 브이트레인(V-train) 탑승, 협약서 서명 및 교환, 분천역 스위스풍 데코레이션 제막식, 카셰어링 체험, 스위스 노르딕워킹 하이킹, 캠핑 등 1박 2일 일정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분천역은 백두대간 명산으로 둘러싸인 오지마을에 위치해 있다. 레일이 개통한 관광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 브이 트레인의 기착지이다. 옛 모습이 살아있는 기차역과 맞이방, 고즈넉한 마을 풍경은 여행객의 향수를 자아내어, 주말에는 1000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또 카셰어링과 백두대간 하이킹의 출발점으로 지역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두 지역은 아름다운 청정의 협곡 사이를 달리는 V-트레인과 빙하특급 열차가 달리면서 옛시간과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이를 간직하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두 역의 자매결연으로 분천역에는 한편을 스위스 전통 목조 가옥 모습으로 꾸몄고, 스위스 기차역의 상징인 실제 시계도 설치했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스위스정부관광청과 레일유럽과 협력해 분천역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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