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3만명 줄어..최근 증가세 반전

17만7569명..신규 임의가입자 4.9만명
  • 등록 2014-02-04 오후 12:00:00

    수정 2014-02-04 오후 1:42:46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지난해 국민연금에 임의가입한 사람은 전년대비 3만명 가량 줄어든 17만7500여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신규 임의가입자는 4만8574명으로 자발적 탈퇴자(2만8132명)보다 2배가량 많았다. 취업 및 지역가입자 전환 등으로 인한 비자발적 탈퇴자는 5만763명이다.

임의가입이란 18~59세중 소득이 없으나 연금수급을 위해 자발적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것을 말한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감소세를 이어갔던 국민연금 임의가입이 최근 들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국민연금을 낸 소득신고자는 50만7337명이 늘어난 1587만4752명이었고, 임의가입자는 3만321명 줄어든 17만7569명이었다. 임의가입은 지난해 1월 864명 늘어난 이후 2월부터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12월중순 이후 증가세로 돌아서 올 1월에는 1118명이 늘어났다.

지난해 자발적 탈퇴자 2만8000명중 사업장, 지역, 임의가입자로 재가입한 경우도 21%(5896명)나 됐다. 가입기간을 늘려 보다 많은 연금을 받기 위해 60세 이후에도 국민연금을 납부하는 임의계속가입자는 지난해 2만8000명 가량 늘어난 11만7000명 수준이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탈퇴했던 임의가입자가 정부안에 대한 이해가 커지면서 다시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연금 가입을 유지하는 게 노후소득 확보에 유리하다는 사실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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