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닥터조물주 꽈추형’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타 유튜브 채널에 올라간 영상과 관련하여 일부 저에 대한 오해가 있으신 듯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최근 저는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되는 어떤 프로그램에 대한 출연계약을 체결하고 촬영을 마쳤다”며 “해당 프로그램은 유명인들이 출연하여 가방 속에 어떠한 물건들이 있는지를 소개하는 컨셉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특정 제품에 대한 광고’를 목적으로 제작된 영상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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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홍씨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위와 같은 홍보 영상을 촬영함에 있어 협찬사로부터 그 어떠한 경제적인 대가가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협찬사 제품에 대해 ‘발기력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는 취지로 홍보하려 한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끝으로 홍씨는 “향후 성기능과 관련된 것으로 보일 수 있는 제품을 언급함에 있어서는 보다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식정보 및 이슈 유튜버 ‘호갱구조대’는 자신의 채널에 ‘비뇨기과 전문의가 도대체 왜 이런 광고를..’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남성 성기능 영양제’로 불리는 두 제품의 광고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식품은 단순 영양제이기에 남성 성 기능 향상 효과에 대한 문구를 넣을 수 없는데 홍씨가 ‘고개 숙인 남성들’, ‘꼿꼿하게’ 등 추상적인 단어를 사용, 이 제품이 남성 성기능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오인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호갱구조대는 “비뇨기과 전문의이자 유명 인플루언서로서 광고 상품을 좀 더 꼼꼼히 따져봤다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꽈추형에게 남는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