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비례정당에 직격 "종북 세력인 통진당 부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발언
"이재명, 본인 살기 위해 민주당을 통진당화"
  • 등록 2024-02-22 오전 10:43:48

    수정 2024-02-22 오전 10:43:48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위성정당의 일환으로 창당을 추진하는 비례연합정당(민주개혁진보연합)에 대해 “운동권 특권세력, 이재명 개딸 세력, 종북 통합진보당(통진당) 세력, 거기다 조국까지 정말 살벌한 라인업”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본인이 살기 위해서 종북 위헌 정당 세력인 통진당 세력을 부활시키고, 전통의 정당 민주당을 통진당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통진당의 후신인 진보당과 선거연합을 단지 비례 의석 몇 석 주는 의미가 아니라 지역구에서까지 당선시키게 하겠다고 이제 발 벗고 나서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정말 젖 먹던 힘까지 다해서 싸워야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진보당, 새진보연합과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을 다음달 3일 창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의 공천 잡음에 대해선 한 위원장은 “단순히 대장동식 공천을 넘은 변호사 대납 공천”이라며 “보통 이런 범죄를 방어하는 변호인들은 범죄 내막을 잘 알아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입장에선 이분들이 무서울 것”이라고 저격했다.

한 위원장은 “대장동 피고인의 변호인들이 민주당 공천에서 하나같이 순항 중이라는 보도를 봤다”며 “이런 분들만 모여 민주당이 다수화돼서 입법 독재하는 국회를 생각해 봐라. 그걸 반드시 막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국고보조금을 받은 뒤 결별한 개혁신당을 두고 한 위원장은 “보조금 사기가 적발됐으면 토해내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이라며 “당비를 모아서 6억6000만원을 기부하는 방법도 있다. 의지의 문제”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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