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낮춘 LG 휴대폰…"올해 1.1억대 판다"

올 초 목표 1억5000만대보다 내려 잡아
"흑자전환 시기 예측 어려워"
  • 등록 2011-07-07 오후 2:00:07

    수정 2011-07-07 오후 2:00:07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가 올해 휴대폰 판매 목표치를 1억1400만대로 내려 잡았다. 올해 초 세웠던 목표치는 1억5000만대다.

LG전자의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박종석 MC사업본부장(부사장· 사진)은 7일 서울 CGV영등포 스타리움에서 열린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3D` 출시 행사 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올해 스마트폰 판매 목표치는 2400만대. 이 역시 올 초 세웠던 3000만대보다 감소한 규모다.

상반기 이렇다 할 전략폰 부재로 휴대폰 판매량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자 목표치를 수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지난 상반기 옵티머스 시리즈로 대표되는 LG 스마트폰을 1000만대 이상 판매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에는 이날 선보인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3D를 내세워 이보다 400만대 많은 1400만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옵티머스 3D의 글로벌 판매 목표치는 170만대.

TV에서부터 이어져 온 3D 기술을 스마트폰에 탑재해 3D 생태계에서 옵티머스 3D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3D 외에도 전략폰을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에 HD(고해상도)급으로 4.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보인다는 계획.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롱텀에볼루션)를 이용할 수 있게 해 LTE 사용의 기폭제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내놨다.

무선사업부 흑자전환 시점에 대해서 박 본부장은 "휴대폰 시장에 변수가 많아 자체 역량만 가지고는 흑자전환 예측하기 어렵다"며 "옵티머스 3D 같은 전략폰을 계속 발표하면 자연스럽게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장진 영화감독이 참석해 직접 특수 장비 없이 옵티머스 3D로만 촬영한 동영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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