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피트인 동대문점 오픈 3주년..유커 쇼핑명소로 '우뚝'

외국 관광객 매출 비중 올해 56% 이르러
이 중 유커 비중 80% 이상 달해
  • 등록 2016-05-30 오전 10:58:38

    수정 2016-05-30 오후 3:05:33

롯데피트인 동대문점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오픈 3주년을 맞은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이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명소로 자리잡았다.

30일 롯데자산개발에 따르면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의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전체 매출 중 39%, 2015년에는 46%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1~4월) 56%에 이르렀다.

특히 외국 관광객 중 중국인의 비율이 80%에 달한다. 지난 2014년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의 방문 이후 웨이보 등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입소문이 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에 롯데피트인은 중국 관광객을 위해 지하 3층에 ‘은련카드 VIP라운지’를 마련하기도 했다.

외국 관광객을 위한 세금 환급(텍스 리펀)서비스 이용건수도 지속적으로 늘고있다. 올해를 기준으로 월 평균 약 2만여 건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누계 이용건수는 작년 전체 이용건수의 절반을 넘어섰다. 최근 즉시환급시스템을 도입한 덕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오픈 3주년을 기념해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은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다음달 6일까지 3만원이상 구매고객 대상으로 100%당첨 즉석스크래치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쿠쿠 전기밥솥·휴롬 녹즙기(매일 각 1명)를 포함해 ‘수려한’ 한방화장품·‘닥터자르트’ 세라마이드(매일 3명)와 ‘롯데상품권’ 1만원권(매일 10명) 등이다.

정준택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장은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은 K패션·K팝·K푸드 등을 한국의 문화를 한번에 체험할 수 있어 외국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면서 “동대문 상권이 한국의 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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