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에어컨 "1Q 날씨가 너무 추웠나"

평년보다 추운 날씨·건설경기 지연으로 전년比 매출액 6%↓
"달러화 기준 매출 15%↑…2분기 성장세 기대"
  • 등록 2010-04-28 오후 1:43:59

    수정 2010-04-28 오후 1:43:59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의 에어컨 사업본부가 지난 1분기에 추운 날씨와 건설경기 회복 지연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냈다.

LG전자는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AC(에어컨)사업본부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이 1조1723억원(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매출액 1조2487억원에 비해 6.1%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감소했다. 1분기 AC사업본부의 영업이익은 429억원으로 전년동기 633억원보다 감소했다.

에어컨 사업은 전형적으로 계절의 영향을 받는 사업이다. 에어컨 예약판매가 시작되는 1분기에 매출액이 늘었다가 여름이 시작되는 2분기에 매출액 정점을 찍는다.

이후 3분기와 4분기에는 계절적 영향으로 부진한 사업 실적을 내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다.

LG전자 AC사업본부는 지난해 1분기에 더운 날씨의 영향 등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올해는 평년에 비해 추운 날씨와 건설경기 회복 지연으로 신규 수요 증가가 부진하며 전년대비 악화된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글로벌 경기의 회복세와 신모델 출시로 달러화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가량 증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2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와 경기회복으로 신흥시장 중심의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주력 제품의 신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경쟁 우위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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