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500선 고지가 보인다..`박근혜株 들썩`

3.07포인트 오른 492.37 마감
홍준표 의원 대표 선출에 박근혜주 급등
  • 등록 2011-07-05 오후 3:33:34

    수정 2011-07-05 오후 3:33:34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코스닥 지수가 닷새째 상승하며 500선 고지에 한발 다가섰다.

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07포인트(0.63%) 오른 492.37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5월18일 500선이 무너진 이후 한 달 여만의 최고치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42% 오른 491.35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주도했다. 줄곧 팔자우위를 보였던 개인은 오후 들어 순매수세로 잠시 돌아서기도 했지만, 결국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38억원씩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일 대비 0.59% 내린 4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CJ E&M(130960)OCI머티리얼즈(036490), 동서(026960)는 소폭 내렸다.

반면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네오위즈게임즈(095660), 에스에프에이(056190)는 1% 안팍으로 올랐다. 다음(035720)SK브로드밴드(033630)는 보합세를 보였다.

테마주로는 박근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전날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하는 홍준표 의원이 한나라당 대표로 선출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저출산대책과 관련된 보령메디앙스(014100)는 상한가로 직행했다. 아가방컴퍼니(013990)는 7.29% 올랐다.

개별주로는 초록뱀(047820)미디어가 SBS의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제작을 담당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9172만3000주, 거래대금은 1조62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57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383개 종목이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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