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해킹` 사용자 뿔났다..집단소송·서명운동 추진

집단소송 관련 카페 개설..사용자 빠르게 증가
다음 아고라에 손해배상 서명운동도
  • 등록 2011-07-29 오후 2:10:18

    수정 2011-07-29 오후 2:10:1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와 `싸이월드`의 3500만 회원정보 유출에 대한 집단소송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28일 포털 네이버에는 해킹으로 인한 네이트 회원 정보유출 사태에 대한 집단소송을 진행하는 카페가 개설됐다. 이 카페 가입자는 29일 오전까지 800여 명에 불과했으나 오후 2시 현재 2700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해킹 사태와 관련, SK컴즈(066270)에 배상대책과 재발 방지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의 의견을 모아 집단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해킹으로 회원정보가 유출된 것과 관련,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서명운동도 인터넷에서 진행되고 있다. 다음 아고라에는 네이트와 싸이월드 해킹으로 인한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으며 오후 2시 현재 약 3600명이 이에 서명했다.

그러나 업계는 이번 네이트 해킹 사태에 대한 집단소송이 진행된다 해도 외부 해킹으로 인한 것으로 판명 나면, 집단소송 승소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지난 2008년 옥션의 1800만 회원정보 유출 관련 집단소송에서도 사용자들이 패소한 바 있다.

SK컴즈 측은 해킹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만큼 수사결과에 따라 사용자 손해배상 등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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