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 지주사 전환

  • 등록 2013-04-08 오후 12:26:21

    수정 2013-04-08 오후 12:26:21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한솔제지(004150)한솔CSN(009180) 이 특정 사업부문을 분리해 신설회사를 설립한다.

한솔제지는 한솔제지와 한솔홀딩스(가칭)로 회사를 분할하는 안을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존속 회사인 한솔홀딩스는 투자사업 부문을, 신설 법인인 한솔제지는 인쇄용지, 산업용지, 특수지 사업 등 지류제품의 생산 및 판매와 관련된 부분을 전담한다. 한솔, Hansol을 포함한 지적재산권 등은 잔존회사에 귀속될 예정이다.

분할되는 회사의 구주주는 구주권 제출기관 종료일 현재의 지분율에 비례해 신설회사의 주식을 배정받는다. 한솔제지는 재상장 심사를 거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된다.

한솔 측은 “각 사업부문이 독립적으로 고유사업에 전념토록 하고 사업부문별로 독립적인 경영 및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가능케 하기 위해서 분할을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솔CSN는 투자사업을 맡는 ‘한솔CNS투자’와 물류사업을 맡는 ‘한솔CSN’으로 분할된다. 신설 회사인 한솔CSN은 재상장을 신청할 예정이고 한솔CNS투자는 한솔홀딩스에 흡수합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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