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男, 기혼자 결혼 조언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女는?

  • 등록 2013-09-17 오후 3:25:13

    수정 2013-09-17 오후 3:39:3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미혼 남녀가 ‘결혼 선배’인 기혼자들에게 가장 많이 들어 본 조언은 무엇일까?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은 미혼남녀 843명(남성 414명, 여성 429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기혼자들의 결혼조언’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그 결과, 응답자 가운데 남성 37.1%는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고 답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결혼을 해야 생활이 안정되고 돈이 모인다(24.5%),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은 안 하는 게 좋다(20.8%), 결혼은 비슷한 집안환경끼리 해야 한다(17.6%)는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김 모씨(35·남)는 “일찍 결혼한 선배들은 결혼은 최대한 늦게 하라며 농담 반 진담 반 말하곤 한다”며, “그러나 결혼이란 원래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언젠가는 꼭 치뤄야 하는 일이라면 곁에 좋은 사람이 있을 때 시기를 놓치지 말고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또 여성 응답자 42.6%는 기혼자들에게 들어 본 조언으로 ‘외모보다는 성품을 봐야 한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은 안 하는 게 좋다(35.2%), 결혼은 비슷한 집안환경끼리 해야 한다(13.2%),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9%)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응답자 중 강 모씨(29·여)는 “부모님께서 항상 말씀하시길 결혼 상대자를 고려할 때 외모보다는 가장으로서 집안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성품을 봐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연애할 때는 나도 외형적인 부분을 많이 따졌지만 지금은 외모가 결혼결심을 좌우할 만큼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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