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과 이혼' 박연수, 소개팅 언급에 지욱 "재혼은 안돼"

  • 등록 2019-11-14 오전 9:49:46

    수정 2019-11-14 오전 9:50:30

박연수, 송지아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송종국과 이혼한 배우 박연수가 소개팅을 언급했다.

13일 첫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는 박영선, 박은혜, 김경란, 박연수, 호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연수는 지아·지욱에게 “엄마가 새로 프로그램(‘우다사’)을 하는데, 거기서 소개팅을 하게 되면 어떨 것 같아?”라고 물었다.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이에 지아는 “싫다. 소개팅 안 했으면 좋겠다”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박연수는 딸 지아에게 “왜 소개팅을 무겁게 생각해?”라고 했고, 이에 지아는 “그럼 사랑이 가벼운 거야?”라고 되물었다. 반면에 지욱이는 “엄마가 좋다면 나는 괜찮다”고 말했다.

지욱은 그러면서 “그런데 결혼은 안 된다. 결혼을 할 거면 내가 성인이 되고 나서 했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영상을 지켜본 이규한은 “나는 지욱이 마음이 이해가 되된다. 아들은 얘기 못한다. 저 말을 꺼내는 것도 굉장히 용기를 내서 한 말이다”고 공감했다.

한편, 박연수는 지난 2006년 축구선수 국가대표 출신 송종국과 결혼했으나 약 9년 만인 2015년 9월 이혼했다. 박연수는 송지아, 송지욱 남매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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