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H,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을 반값에?

액면 1000억짜리 호텔을 550억에 인수
인수금은 금융권 차입·자체자금으로 해결
  • 등록 2010-10-07 오후 2:07:13

    수정 2010-10-07 오후 2:07:13

마켓 인 | 이 기사는 10월 07일 13시 3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한창율 기자] CNH(023460)가 1000억여원 규모의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을 반값에 인수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른 CNH는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을 운영하는 아프라나서울 주식 100%를 550억원에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1금융권을 통해 320억원, 나머지는 자체자금으로 조달하게 된다.

CNH는 지난해 하반기 지주회사로 전환한 투자 회사로 코스닥에 상장돼 있다. 기존사업인 자동차 할부금융과 렌탈 사업은 자회사를 통해 영위하고 있다.

CNH가 인수한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은 지난 2007년 아프라나서울이 1000억여원을 들여 인수했다.

아프라나서울은 일본 법인이 싱가포르에 출자한 아프라나 호스피텔러티홀딩스의 자회사다. 하지만 출자 법인의 갑작스런 매각 결정으로 인수 3년만에 공개입찰을 통해 호텔을 팔게 된 것.

자산운용 업계 관계자는 "이번 호텔 매각은 출자 법인의 투자기간 종료로 상반기 공개입찰이 진행돼 왔다"면서 "여기에 CNH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후 자산 실사를 거쳐 인수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인수는 자산가치에 대해 너무 싸게 나왔다"며 "CNH는 앞으로도 추가적인 투자 대상이 나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은 6성급 호텔로 103개 객실과 비즈니스센터, 클럽 등 2000여평 규모의 최고 편의시설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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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H, 여의도 메리어트호텔 556억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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