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조사기관 마르키트는 21일 일본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2.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7월) 기록한 50.5는 물론 시장 전망치인 51.7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이는 지난 3월 이후 5개월만에 최고 수준이었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에이미 브라운빌 마르키트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관련 지표들이 꾸준히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생산지수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운빌 이코노미스트는 또 “1997년 실시한 소비세율 인상 여파보다 더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일본 경기가 곧 소비세율 인상 여파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