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갤럽의 12월 2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각각 20%를 얻으면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로 빅3후보군에 포함된 이재명 성남시장은 18%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8%, 안희정 충남지사 5%를 기록했다. 이밖에 박원순 서울시장·손학규 전 의원·유승민 의원(각 3%) 순으로 응답됐다. 2%는 기타 인물,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여야 차기 주자 선호도는 정당 지지층별로 극명하게 엇갈렸다.
한편 이번 조사는 12월 6~8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고 응답률은 27%(총 통화 3,812명 중 1,012명 응답 완료)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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