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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순 씨는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격앙된 태도로 여러 논란을 해명했다.
이날 서 씨는 이상호 기자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이상호 기자는 서연이가 하와이에서 감금됐다는데 서연이는 하와이에 간 적도 없다. 그분이 왜 나를 20년간 쫓아다니고 괴롭히는지 알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서 씨는 “왜 국민들을 혼란에 빠지게 하고 혼자 남아 있는 사람을 괴롭히느냐. 이상호 기자가 조사하라면 조사하고 그 사람 말이 다 100% 맞는 겁니까? 이런 나라예요? 여자를 보호하지 않는 나라입니까?”라며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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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서 씨는 “서연이가 재판의 당사자라고 하는데, 나와 공동 피고인이다. 10주기 행사를 준비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씨는 “발견했을 때 목을 맨 상태가 아니라 축 늘어져 있었다”며 “나중에 보니 줄이 풀어져 있었고 목에 감겨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호 기자가 제작한 영화 ‘김광석’이 화제를 모으면서 故 김광석 죽음을 둘러싼 서해순 씨에 대한 의혹이 커졌다.
서연 양이 2007년 사망했지만, 서 씨가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저작권 소송을 마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