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복무 기간 연장…男 13년, 女 9년 근무

  • 등록 2014-09-17 오전 11:08:25

    수정 2014-09-17 오전 11:08:25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북한이 올해 초모생(신입병사)부터 군복무기간을 남자는 3년, 여자는 2년씩 각각 더 연장했다고 미국자유아시방송(RFA)이 17일 보도했다.

북한군의 의무복무기간은 남자가 10년, 여자가 7년이다. 그런데 여기에 각각 3년과 2년이 추가돼 남자는 13년, 여자는 9년 군 생활을 하게 된 것이다.

북한에서 남자들은 고등중학교를 졸업하는 만 17세에 군에 입대해 만 27년에 전역한다. 이번 조치로 남자들은 만 30세가 돼서야 군인 신분을 벗을 수 있게 됐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이같은 군복무기간 연장 조치가 올해 입대하는 사람부터 적용된다고 하지만 이미 현재 복무 중인 병사들의 전역도 미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몇 년 사이 북한에 입대하는 추모(징집) 대상자는 모두 ‘고난의 행군’ 시기에 태어난 이들로 군입대 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4월과 9월 1년에 두 차례 신입장병을 모집하고 비슷한 인원을 전역시키는데 지난 몇 년 동안입대하는 신입장병수가 부족해 병력수급에 차질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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