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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 검사 건수는 7만 7650건으로 전날(6만 8504건)보다 9146건 줄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2만 4708건을 검사했으며 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386명, 치명률은 1.80%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19명이 감소한 251명을 나타냈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46명→431명→392명→437명→354명→559명→497명을 기록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감염 추세가 다시 불안정해지고 있고, 다음 달에는 설 연휴와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있어 확실한 안정세 달성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우려했다.
이어 “의료체계의 여력은 충분하지만 확진자 추이 등 여러 가지 지표가 최근 들어 불안정해진 모습”이라며 “오늘 중대본에서는 다음 주부터 새롭게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기준에 대해 집중 토론한다”고 말했다.
현재 가장 확산세가 염려되는 곳은 광주다. 28일 오전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 광주 지역 코로나 확진자는 총 4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광주TCS국제학교 관련한 확진자가 15명, 에이스TCS국제학교 관련 1명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더해 광주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가 총 20명이 추가됐다. 광주 안디옥교회는 특히 신도수가 1500명에 달하는 대형교회인데다 그동안 방역당국의 집합 금지 조치에도 대면예배를 강행한 곳이다.
이날 서울은 105명, 경기도는 118명, 부산 54명, 인천 41명 등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대구 11명, 광주 44명(전날 112명), 대전 4명, 울산 6명, 세종 1명, 강원 6명, 충북 25명, 충남 4명, 전북 1명, 전남 8명, 경북 43명(전날 10명), 경남 19명, 제주 0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18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3명, 유럽 5명, 아메리카 8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에서 유입한 확진자는 없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4명, 외국인 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11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