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일시적 시각장애’를 입은 영국 여성 2명의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불을 모두 끈 방에서 베개에 한쪽 눈을 가린 채 스마트폰을 보다 잠드는 일을 매일 반복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런던 무어필드 안과병원 고든 플랜트 박사팀에 따르면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될 경우 한쪽 눈은 밝은 빛에 적응돼 있고, 베개에 가린 다른 눈은 어둠에 익숙해 있다”며 “이미 어둠에 적응된 눈이 불이 켜진 방에 적응하지 못해 시각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눈에 영구적 장애를 입히는 것이 아닌 일시적인 현상”이라면서도 “두 눈을 모두 사용하면 이 같은 증상을 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 `보행자 중요하지만 내 가족은 안돼`…윤리문제에 빠진 무인차
☞ 박원순 "위안부 자료 유네스코 등재, 정부가 안하면 서울시가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