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 옆으로 누워 스마트폰 보면…`일시적 시각장애`

  • 등록 2016-06-24 오전 10:48:02

    수정 2016-06-24 오전 10:48:02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잠자리에 들기 전 옆으로 누워 스마트폰을 볼 경우 ‘일시적 시각장애’를 입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일시적 시각장애’를 입은 영국 여성 2명의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불을 모두 끈 방에서 베개에 한쪽 눈을 가린 채 스마트폰을 보다 잠드는 일을 매일 반복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런던 무어필드 안과병원 고든 플랜트 박사팀에 따르면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될 경우 한쪽 눈은 밝은 빛에 적응돼 있고, 베개에 가린 다른 눈은 어둠에 익숙해 있다”며 “이미 어둠에 적응된 눈이 불이 켜진 방에 적응하지 못해 시각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이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미처 적응하지 못한 시각과 뇌의 불일치로 인해 일시적 시각 장애가 발행하지만 최대 40분 이내로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팀은 “눈에 영구적 장애를 입히는 것이 아닌 일시적인 현상”이라면서도 “두 눈을 모두 사용하면 이 같은 증상을 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시적 스마트폰 시각장애’로 일컬어지는 이 같은 증상은 더 많은 사례를 포함한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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