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도지사를 생각한다”며 “‘본인의 부고 아니면 어떤 뉴스도 정치인에게 도움이 된다’는 얘기가 있지만 지금 상황은 아무래도 지나치다. 저렇게 만날 시달리면 언제 도정에 몰두할 수 있겠나”라고 자신의 SNS를 통해 말했다.
그는 “솔직히 그동안 거론된 어느 혐의가 정말 문제가 되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김부선 건은 관심도 없다. 정치인이라고 수사에 성역이 있을 수는 없지만, 충분히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가 경기도민의 공복으로 일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 지사를 둘러싼 논란이 사적 영역이 많고 수사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거리를 두고 있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김 의원의 지지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의원이 이 지사를 언급한 SNS 게시물에는 이 지사를 둘러싼 고발 사건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19일 이 지사에 대한 질의가 집중된 경기남부·북부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경찰의 압수사색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당 내에서 탈당을 고려하라는 말은 들은 적이 있지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