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멀어지는 300선..바이오株 홀로 `씽씽`(마감)

8.19% 하락해 273.06P 마감
업종불문 급락..바이오·불황관련주 `선방`
  • 등록 2008-11-20 오후 3:19:17

    수정 2008-11-20 오후 3:19:17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떨어지며 270선까지 내려앉았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4.35포인트(8.19%) 내린 273.06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전날 300선을 내준데 이어 이틀째 급락세다.

미국증시 급락 영향으로 장초반부터 부진한 흐름을 보인 코스닥지수는 오후 들어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확대하자 더 크게 떨어졌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93억원, 36억원 순매도하면서 하락을 부채질했다. 기관만이 26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 불문하고 대부분 종목이 크게 하락한 하루였다.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할 계획인 NHN(035420)이 8.99% 하락해 9만4100원에 장을 마쳤고 SK브로드밴드(033630)와 메가스터디, 셀트리온 등이 7% 내외 급락했다. 서울반도체, 성광벤드, 소디프신소재 등은 하한가 근처까지 떨어졌다.

장초반 상승 흐름을 보이던 테마주 역시 막판에 고꾸라졌다. 브라질과의 원자력 협력 기대감에 상승 흐름을 보였던 보성파워텍(006910), 모건코리아 등은 막판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범우이엔지와 일진에너지도 초반 급등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급락했다.

연일 상승하던 삼천리자전거와 참좋은레져도 급락 전환했다. 삼천리자전거는 초반 한때 10% 이상 상승했으나 장 종료를 앞두고 하한가까지 떨어졌고 참좋은레저는 7.91% 하락했다.

루보 역시 주가 급등 사유가 없다고 밝혔음에도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다가 막판 하한가로 급락 전환했다.

반면 바이오주는 힘을 과시했다. 메디포스트(078160)가 15.00% 올라 8510원에 장을 마쳤고 이노셀(031390)이 9.92% 올랐다. 마크로젠 역시 6.58% 올랐다.

또 경기가 불황일 수록 술, 담배 관련주가 수혜를 입는다는 분석에 무학과 진로발효가 3.56%, 2.13% 하락하며 비교적 선방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5억5121만주, 거래대금은 930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3개를 포함해 7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99개 포함, 950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2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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