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제업체 `돼지독감 수혜 미미`-미래

  • 등록 2009-04-27 오후 2:52:17

    수정 2009-04-27 오후 2:52:17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7일 돼지독감(SI) 관련 이슈 보고서에서 타미플루 등을 생산하는 치료제업체의 수혜는 미미할 것으로 분석했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돼지독감에 대한 우려로 제약업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서 조류독감치료제 타미플루, 릴렌자를 돼지독감 치료제로 지정하면서 조류독감 치료제업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파미플루캡슐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국내 제약사 가운데 일부에 타미플루 생산을 허가했다. 이 기업들 가운데 상당수가 현재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이와 관련, 신 연구원은 "치료제 수요는 당분간 증가할 가능성이 크지만 대부분의 경우 국내 비축용에 국한되기 때문에 물량 증가가 제한적"이라며 "또한 생산가능업체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 기회 역시 모든 업체에 폭발적으로 늘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치료제업체의 경우 수혜를 보기 힘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백신개발 능력이 뛰어난 일부 대형 제약사는 수혜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 연구원은 녹십자(006280)SK케미칼(006120), LG생명과학(068870), 유한양행(000100)을 수혜주로 꼽았다.

신 연구원은 "녹십자 등은 기술력을 갖춘데다 돼지독감으로 백신 개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호전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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