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겨울 신상품 의류 선보이는 홈쇼핑

GS샵,'역시즌 마케팅' 일환으로 겨울 신상품 의류 판매 시작
겨울 패션 시장 선점 위해 예년보다 2주 가량 앞당겨
  • 등록 2014-07-25 오전 11:32:34

    수정 2014-07-25 오전 11:33:3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늦은 장맛비에 아직 본격적인 무더위도 시작되지 않은 시점에 홈쇼핑이 올 겨울 신상품 의류 판매에 들어가 눈길을 끌고있다.

GS샵(GS홈쇼핑(028150))은 역시즌 마케팅의 일환으로 오는 26일부터 2014년 겨울 신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ROBO 셀럽Y 토스카나램스킨 코트
GS샵의 여름철 겨울 신상품 판매는 예년에 비해서도 2주 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겨울 패션 시장을 선점하고 고객들의 반응과 동향을 살펴보기 위한 포석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홈쇼핑사들은 2007년부터 역시즌 마케팅을 통해 지난 시즌 이월상품이나 겨울 신상품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선보였다.

GS샵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지속되고 있는 소비 침체와 패션업계의 계절 특수 감소 등 위축된 분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전략으로 선 판매 시작 시기를 작년보다 2주 가량 앞당겼다”고 말했다.

겨울 신상품 론칭 첫 방송은 GS샵 대표 패션 전문 프로그램인 ‘더컬렉션’(26일, 오전 9시15분)을 통해 진행된다. 이 방송에서는 ‘ROBO 셀럽Y 토스카나램스킨 코트(129만원)’를 판매한다. 같은 날 밤 10시 40분부터 시작하는 ‘쇼미더트렌드’에서는 홍혜진 디자이너의 ‘studioC(스튜디오씨) SAGA화이트폭스 베스트(129만원)’를 선보인다.

강혜련 GS샵 패션의류팀 차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겨울 신상품은 선 기획 및 판매를 통해 스타일이 비슷한 상품을 기준으로 시중가보다 50% 이상 저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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