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늦은 장맛비에 아직 본격적인 무더위도 시작되지 않은 시점에 홈쇼핑이 올 겨울 신상품 의류 판매에 들어가 눈길을 끌고있다.
GS샵(
GS홈쇼핑(028150))은 역시즌 마케팅의 일환으로 오는 26일부터 2014년 겨울 신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 ROBO 셀럽Y 토스카나램스킨 코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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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의 여름철 겨울 신상품 판매는 예년에 비해서도 2주 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겨울 패션 시장을 선점하고 고객들의 반응과 동향을 살펴보기 위한 포석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홈쇼핑사들은 2007년부터 역시즌 마케팅을 통해 지난 시즌 이월상품이나 겨울 신상품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선보였다.
GS샵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지속되고 있는 소비 침체와 패션업계의 계절 특수 감소 등 위축된 분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전략으로 선 판매 시작 시기를 작년보다 2주 가량 앞당겼다”고 말했다.
겨울 신상품 론칭 첫 방송은 GS샵 대표 패션 전문 프로그램인 ‘더컬렉션’(26일, 오전 9시15분)을 통해 진행된다. 이 방송에서는 ‘ROBO 셀럽Y 토스카나램스킨 코트(129만원)’를 판매한다. 같은 날 밤 10시 40분부터 시작하는 ‘쇼미더트렌드’에서는 홍혜진 디자이너의 ‘studioC(스튜디오씨) SAGA화이트폭스 베스트(129만원)’를 선보인다.
강혜련 GS샵 패션의류팀 차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겨울 신상품은 선 기획 및 판매를 통해 스타일이 비슷한 상품을 기준으로 시중가보다 50% 이상 저렴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