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의는 26일 오전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서울상의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서 회장의 서울상의 부회장 선임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박용만 서울상의 회장 등 회장단과 의원 9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상의는 “서 회장은 혁신적인 경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세계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며 국내 화장품 업계의 발전을 이끌었다”며 “서울상의 부회장에 선임됨에 따라 한국 경제·산업계의 대내외 경쟁력 강화에 특유의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서울상의와 이미 인연이 있다. 서 회장의 선친인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 선대회장도 지난 1982년부터 1988년가지 서울상의 부회장을 역임했다. 고 서 회장은 국내 화장품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개척한 대표적인 개성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서 회장이 새롭게 부회장으로 선임되면서 서울상의 회장단은 박용만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20명으로 늘었다.
△1963년 1월 서울 출생 △연세대 경영학과 △코넬대 경영대학원 △태평양제약 사장 △(주)태평양 기획조정실 사장 △(주)태평양(현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 △대한화장품협회 회장 △프랑스 ‘레종 도뇌르’ 수훈 △‘언스트앤영 최우수기업가상’ ‘마스터상’ 및 ‘소비재 부분 기업가상’ 수상 △(주)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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