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건설사실적)②매출-현대건설 2조원 업계 `톱`

GS-대우-삼성-대림順
기수주 공사 매출액 반영..매출 신장세로 이어져
  • 등록 2009-05-07 오후 2:32:36

    수정 2009-05-07 오후 2:32:36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5대 건설사 모두 전년동기에 비해 매출 규모가 커졌다. 활황기 때 수주했던 공사비가 유입되면서 매출 호조로 이어진 것.

때문에 1분기 매출 증가를 긍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다. 현재 이들 업체들은 대체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신규 수주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대건설(000720)은 작년동기보다 38.8% 증가한 총 1조979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분기 매출액 2조2161억원에 비해서는 10.6% 가량 줄어들었다. 이는 8조263억원의 올해 매출 계획의 25%수준이다.

현대건설의 매출 규모 증가는 국내 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중동지역의 플랜트 매출 확대 등 해외부문의 매출이 신장됐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1분기 해외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절반(49.9%)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할 만큼 해외 부문의 성장세가 컸다.

1분기 매출은 해외에서 9868억원, 국내에서 992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933억원(8.5%) 줄었지만 해외에서 6468억원(190%)이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부문별로 ▲플랜트·전기 7392억원(243.4% 증가) ▲토목 1569억원(72% 증가) ▲건축 908억원 (170.5% 증가) 등이다.

GS건설(006360)은 총 1조822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작년 동기대비 47% 증가했다. 이는 토목 공공공사 및 해외 플랜트 공사 매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부문별로 ▲발전 및 환경 1190억원(158% 증가) ▲플랜트 712억원(64% 증가) ▲토목 157억원(84% 증가) ▲건축 309억원(54% 증가)의 실적을 올렸다. 주택부문은 52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 성장세를 보였지만 다른 부문에 비해서는 성장세가 저조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주 10조2000억원, 매출 6조9400억원, 영업이익 5060억원으로 올해 경영목표를 잡았다"며 "1분기 실적으로 봤을 때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우건설(047040)도 1분기 1조5409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8.3%의 신장세를 보였다. 그동안 가장 비중이 컸던 주택부문의 매출이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감소한 반면 해외부문에서 카타르 나킬랏 수리조선소, 오만 수리조선소, 알제리 비료공장 등 대규모 신규공사들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전체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대우건설의 1분기 매출은 국내에서 1조840억원, 해외에서 4869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국내 주택을 제외하고는 토목(3475억원) 건축(1825억원) 플랜트(1846억원) 해외(4869억원)으로 대부분 증가했다. 반면 주택부문은 1825억원으로 31%가량 줄었다.

대림산업(000210) 건설부문 역시 매출액이 1조278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매출의 사업별 비중은 ▲건축이 30.4%(3891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해외 27.3%(3492억원) ▲토목 18.4%(2352억원) ▲플랜트 8.4%(1062억원) 순이었다

이밖에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1조427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등 해외 매출의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8억원(0.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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