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6년만에 시공능력평가 1위 복귀하나

오는 31일 시공능력평가 순위 발표
현대건설 2003년 이후 1위 복귀 유력
  • 등록 2009-07-21 오후 2:18:30

    수정 2009-07-21 오후 2:18:30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오는 31일 시공능력평가(시평) 금액 공시가 예정된 가운데 올해 시평 1위가 누가 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설업계에선 2003년 이후 선두 자리를 내줬던 현대건설이 1위에 복귀할 것으로 보고 있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한건설협회는 건설업체들의 시공실적과 경영평가, 기술능력 등 시평액 산정작업에 착수해 오는 31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시평액 발표에선 현대건설(000720)이 시공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하는 시평에서 7조7000여억원으로 지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1위 자리 복귀가 유력시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03년까지 42년간 시공능력평가 1위를 지켜왔으나 2004년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뒤져 선두를 넘겨줬다. 이후 삼성물산이 2005년까지 2년 연속 1위를 지켰으며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대우건설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삼성물산(000830)이 차지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2006년 이후 3년 동안 1위를 차지했던 대우건설(047040)은 GS건설과 3위 자리를 다툴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경영평가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얻어 시평 순위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의 예측이다. 대림산업은 5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지난해 5~9위를 차지했던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SK건설도 10대 건설사에 포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일본계 건설사이면서 국내에 현장이 없는 타이세이건설도 10위권을 유지하거나 1~2단계 상승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0위권 건설사에선 금호산업이 작년 13위에서 한 단계 오른 12위를 기록하는 등 소폭 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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