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딸 정유라 중졸되나?…`청담고 졸업 취소 검토 중`

  • 등록 2016-11-16 오전 10:30:48

    수정 2016-11-16 오전 10:30:48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16일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의 딸 정유라씨의 청담고 특혜 의혹에 대한 감사결과를 중간발표함에 있어 정씨의 출석인정(공결처리)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고교 졸업이 취소로 이어질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2시30분 이민종 감사관 등 청담고 감사요원이 배석한 가운데 정유라 청담고 특혜 의혹과 관련해 조희연 교육감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서는 청담고가 정씨에게 출결관리에서 특혜를 제공했는지, 최씨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은 교원이 있는지 등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보다 자세한 감사 내용으로는 △2011년 청담고 체육특기학교 지정과정 △2012년 정유라씨 청담고 입학경위 △‘출석인정결석’의 근거가 된 승마협회 공문 진위 여부 △금품수수·외압 등 부적절한 청탁 여부 등이 자리했다.

시교육청 감사 결과 정씨의 공결처리 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날 경우 출석일수 부족으로 청담고 졸업이 취소될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이에 시교육청은 시의회의 지적에 따라 정씨의 출석인정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를 파악해 졸업 취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씨는 지난 2012~2014년 청담고 재학 당시 학교로부터 출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시합과 훈련 참여 등을 이유로 학교에 나가지 않고도 승마협회의 공문으로 출석을 인정받았다.

이 과정에서 최씨는 청담고 교장과 체육교사 등에게 세 차례에 걸쳐 촌지를 제공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청담고 감사 과정에서 정씨가 중학교에 다닐 때도 출석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선화예술학교(중학교 과정)까지 감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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