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과 비핵화 및 핵·미사일 시험 중단 논의…위대한 진전"

"합의 전까지 대북제재 지속…김정은과 회담 계획"
  • 등록 2018-03-09 오전 10:24:25

    수정 2018-03-09 오전 10:41:01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대북 특사단이 그에게 전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메세지와 관련해 “위대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백악관 브리핑 직후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이 한국 특사단과 단순한 핵실험 중단이 아니라 비핵화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이 기간 동안 미사일 발사 시험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며 “위대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하지만 (대북) 제재는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계속될 것”이라며 “(김정은과의) 회담이 계획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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