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신중론' 한발 물러선 연준 2인자…채권 약보합

클라리다 "FOMC 내 다양한 의견 있다"
  • 등록 2018-11-28 오전 9:56:40

    수정 2018-11-28 오전 9:56:40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채권시장이 28일 장 초반 약보합권(채권금리 상승)에서 움직이고 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7분 현재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 대비 5틱 하락한 108.87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8틱 내린 125.42에 거래 중이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하락하는 건 선물가격이 약세라는 의미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은 약세였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27bp(1bp=0.01%포인트) 상승한 3.0590%에 마감했다. 2년물 금리는 1.46bp 오른 2.8469%에 장을 마쳤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의 덜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금리가 올랐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한 금융규제 관련 컨퍼런스에서 “연준이 2015년 말 금리 인상을 시작했을 때보다는 중립금리에 훨씬 가까워졌다”면서도 “얼마나 가까운지는 판단의 문제”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다”고 했다. 이는 앞서 “중립금리에 근접했다”는 발언을 통한 ‘인상 신중론’에서 한발 물러섰다는 평가다.

서울채권시장도 약세 압력이 큰 상황이다. 간밤 미국 시장에 영향에다 전날 강세 되돌림 흐름도 있다.

다만 오는 3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가 열리는 만큼 장중 등락 폭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주 후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 ‘세기의 담판’도 예정돼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현재 3년 국채선물을 2375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다만 10년 국채선물의 경우 413계약 사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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