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 축소..NAVER, 80만원 아래로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기관이 매수로 돌아선 데 이어 외국인의 매도세도 줄어들며 코스피는 약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다.

25일 오후1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5포인트(0.06%)내린 1944.3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940.90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1936.62까지 내렸지만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선 데 이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약화되며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11시께 300억원 순매도를 하기도 했지만 매도 폭을 줄이며 현재 157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183억원 차익 실현 중이다.

반면 기관은 305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지탱 중이다. 금융투자(증권)이 326억원 사들이고 있고 투신(137억원)과 사모펀드(17억원) 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00억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 958억원 매수 우위로 총 1158억원의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증권이 2%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경기민감주인 기계, 철강금속, 화하가, 운송장비가 전날에 이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 중국 정부가 나설 것이라는 투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서비스업과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보다 1만9000원(1.49%)내린 12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이 내림세다. 특히 NAVER(035420)는 현재 전거래일보다 3만7000원(4.44%)내린 79만7000원에 거래되며 18거래일만에 80만원 선에서 이탈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은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대 하락하며 540선을 이탈했다. 코스닥 지수는 현재 전거래일보다 5.80포인트(1.08%)내린 539.72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