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만난 정세균 국회의장의 `충격적` 인스타그램

  • 등록 2017-06-13 오전 10:20:58

    수정 2017-06-13 오전 10:20:58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위한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회의장의 만남이 사랑스럽게(?) 표현돼 누리꾼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정세균 국회의장 인스타그램에는 “규니 이니 또 만나또 이런 투샷 너므 보고시포또”라는 혀 짧은 소리를 그대로 옮겨 적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이날 국회에서 악수를 나누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회의장의 모습이 담겼다. ‘규니’는 정 의장, ‘이니’는 문 대통령이다.

글에 이어 ‘재회’, ‘아주 칭찬해’, ‘럽스타그램’ ,‘국보급악수’, ‘케미균’, ‘잘생김주의보’, ‘너무훈훈해서에어컨틀어야겠다’ 라는 등의 해시태그도 붙었다.

사진=정세균 국회의장 인스타그램
정 의장의 인스타그램은 그의 보좌관이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정 의장의 활동을 친근하게 전달하면서 팔로워 18만2000명을 확보했다.

한편, 정 의장도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문 대통령과의 악수 장면을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사진으로 전했다. 그러면서 정 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국회 역사상 처음으로 추경과 관련한 시정 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습니다. 대통령의 연설에서 강한 협치의 의지를 느꼈습니다. 국회는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정부도 국회가 협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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