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570억 모바일 생태계 상생펀드 결성.. 벤처·스타트업 지원

5G·IoT·로보틱스·자동차·모바일 서비스 등 선발 투자
  • 등록 2016-05-30 오전 11:00:09

    수정 2016-05-30 오전 11:00:09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글로벌 무선통신업체 퀄컴의 투자 전문 자회사인 퀄컴 벤처스는 컴퍼니케이와 함께 국내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모바일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투자하는 ‘모바일 생태계 상생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벤처펀드는 5G, 사물인터넷(IoT), 로보틱스, 자동차 및 모바일 서비스에 투자함으로써 국내 벤처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하게 된다.

국내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는 ‘퀄컴-컴퍼니케이 모바일 생태계 상생 펀드’는 지난해 7월 폴 E. 제이콥스 퀄컴 회장이 방한해 발표한 1000억원 벤처 투자 약속의 일환이다. 성장사다리펀드와 함께 컴퍼니케이를 운영 기관으로 선정해 총 57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5G, IoT, 로보틱스, 자동차, 모바일 서비스 등 ICT와 모바일 기술 전반에 걸쳐 유망 벤처기업의 선발과 투자를 진행한다.

이번 ‘퀄컴-컴퍼니케이 모바일 생태계 상생 펀드’는 퀄컴이 한국에서 집행하는 첫 벤처펀드 투자다.

퀸 리(Quinn Li) 퀄컴 벤처스 부사장은 “한국은 퀄컴에 있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빠른 성장과 질적 향상을 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이번 벤처 펀드 투자로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퀄컴은 한국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위해 2010년부터 퀄컴 벤처스를 통해 부품,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및 게임 등 총 13건이 넘는 투자를 집행했다.

지난해 7월 발표한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1000억원 투자 계획에 따라 퀄컴은 지난 4월 핀테크 기업 비바리퍼블리카에 60억원 규모로 투자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현재 P2P 송금서비스 ‘토스 (Toss)’로 200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해 모바일 결제서비스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퀸 리 퀄컴 벤처스 부사장(오른쪽)과 김학범 컴퍼니케이 대표(왼쪽)가 한국 벤처 및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퀄컴-컴퍼니케이 모바일 생태계 상생펀드’ 결성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퀄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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